전에 한번 갔을때 스시를 못먹었던것이 한이되서...
쓰키지 시장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일본의 최대어시장, 게다가 그 신선한 재료로 만든 스시란....(침이..뚝뚝)

6시에 일어나기로 했는데 역시 그건무리. 전날의 놀라움과 수면부족으로 9시에 겨우 나왔습니다;;;
쓰키지시장에서 엄청엄청 헤매고 겨우 입구를 발견했습니다;;



아마 이거 찾아서 도착한것이 11시;;; 실제로 가는데 20분이면 갈수있는거리를 2시간걸리는;;
거리를 쭉 찾아들어가서 시장쪽으로 가면 그 옆쪽으로 스시가게 등등 전통음식(?)파는 곳들이 쭉 있습니다. 라면파는곳, 규동, 덮밥,키츠네우동...다 먹고 싶었지만 일단 스시세트가 기다리고 있으니....

다이와스시는 일본내에서도 유명한것 같습니다. 넷에서 정보를 찾고 찾아온 사람들로 천지;;
하지만 1/2는 외국인;;;그중 9/10은 한국사람;;;
그 옆에 스시다이 라는 곳도 있는데 음..두가게의 차이점이라면 다이와스시는 전통적인 스시맛이 나고, 스시다이,스시잔마이는 약간의 퓨전식이라는군요. 요즘사람들 입에 맞춰서요.
전통을 먹어보기로 하고...1시간30분을 기다리기로 합니다...

으으윽....아침부터 아무것도 못먹고....무기력하게 이렇게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말수가 줄어들고....;;;

가게 내부는 양쪽으로 나눠져있습니다. 왼쪽은 주인할배 가게고, 오른쪽은 아들네가게.
귀여운 주인할배; 나이스 표정을 찍었어요^^

저희는 이곳 아들네 가게에서 먹었습니다.
먹기에 그리 편한 장소는 아니였어요. 보시는것처럼 엄청 좁습니다;;;
오마카세 셋트 3명을 시키고....기다렸습니당....

중간에 생새우가 나오는데 친구가....콜레스테롤 알레르기......이때까지는 몰랐는데
날것으로 먹는 게장이나 생새우같은것을 먹으면 입술이 부르트면서 붉은 반점이 올라옵니다..
실제로 봤어요..;; 에고....절대 여행하기 편한 사람은 아닌듯.

어쨌든...전 천상의 맛을 보고 왔습니다. 정말 맛있다고 말하기가 미안할 정도로 맛있었어요.
그럼, 스시셋트 감상~~



11시50분경에 가게로 들어갈 수 있었는데 겨우겨우 12시20분까지 먹고 나왔습니다. 뒤에 기다리는 사람이 많으니까 사진은 1장만 찍어달라고 일하는 아줌마는 계속 저한테 주의주의;;;
미안합니다..계속 찍어댔어요;;;;하지만 주인 아저씨는 찍어도 좋다고 말해줬다구요;ㅛ;
한국에서 왔냐고 말을 걸어주셨습니다; 그렇다고 하니 이 가게 한국사람들도 많이 찾아와준다고 하더군요. 저도 인터넷에서 보고 찾아왔다고 하니, 홈페이지에 이가게 실렸냐고 놀라시더군요. 매우 유명하다고 치켜세워드리니까 아 정말 고맙다고 하시더군요....저는 한게 없는데;;;
가는 길에 이렇게 생긴 절도 있습니다. (절 맞아요.절이라고 써있었어요...;)
길 모르시는 분들 이 절을 찾으시면 근처라는 것입니다.

아흑....정말 맛있었습니다. 배가 차니까 세상을 얻은 기분.
이렇게 하고 저랑 친구들은 헤어졌습니다.
제가 콘서트 시간을 잘못 안 관계로 이날 대 헤프닝이;;;;
그러니까...저는 시작이 2시부터인줄 알았는데 카페 오픈이 2시였던겁니다....공연은 3시부터시작;;
확실히 알고 갔어야하는건데...그래서 저는 1시에 가이엔마에 라는 역에 도착.
결국 근처에 좋은 건물들이 많이 있어서 구경하기로...무지샵에서 놀기로..
한층에 넓게 있더군요. 깔끔해서 정말 좋아하는 브랜드. 한국에도 들어왔다던데...
바나나스폰지케잌하고 말린 사과가 정말 일품. 최곱니다. 혹시 찾으신다면 이두개는 꼭 드셔보세요.

어쨌든 어쨌든.....전  버닝하는 2시간을 보내고 .....

사실 친구들과 모든 일정이 끝나고 하라주쿠에서 만나서 큐슈잔가라 라멘을 먹을 계획이였습니다.
7시에는 공연이 끝날줄 알았는데...제 예상과는 달리 9시까지 공연이 길게 이어지는 바람에 아이들을 2시간이나 기다리게 해버렸습니다...결국 숙소에서 만났는데..;술사는 것으로 풀었습니다;;;
하라주쿠역에서 가까운 곳에있습니다. 큐슈잔가라. 꽤 유명한듯. 귀여운 오빠들 많아요.

가장 기본인 큐슈잔가라. 아지타마같은것은 추가 안했어요;
음..예전에 에비스에서 먹었던 쇼유라멘이 전 더 맛있었어요..
하지만 면의 질감이 독특하더군요. 끊어질때 톡톡 끊어지는 느낌이 재밌었어요.
국물은 느끼해요;;;;그래도 꿋꿋이 다 먹고.(사실 이날 스시 먹고 아무것도 못먹었거든요. 제 뇌의 아드레날린만 먹고 버틴 하루....)
여기에 결국 그 빨간 마늘인지 생강인지를 엄청 올려먹었어유...옆에는 혼자나 둘이 온 여성분들도 상당히 많아서 별로 뻘쭘하지 않고 먹을수 있었어요. 이 오빠야들 너무 잘대해 줘서 당황;;;;미남이 잘해대주니 기분은 좋았습니다;;

자자 어쨌든...이날은 아이들과 계속 엇갈려서 개인행동의 날이였습니다.
미안하긴 했지만...사실 좀 즐거웠어요;;;미안.
위험해도...여행은 혼자해야하는것이 맞는듯.....
자자 한잔들 하고 푹 잡시다. 내일은 하라주쿠와 오다이바코스입니다.